2008년 새로운 디올스노우 수블리씸의 모델
밀렌느 잠파노이(Mylène Jampanoï)는 프랑스, 액상 프로방스에서(Aix en Provence) 중국인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났습니다.밀렌느는 14세에 더 큰 인생을 향유하겠다는 생각에 학업을 중단하고 세계 여행에 나섰습니다. 그리하여 싱가포르, 토쿄, 뉴욕 등지에서 머물렀습니다.
2000년 잠시 법학 공부에 뜻을 두었으나 배우가 되겠다는 생각에 프랑스 파리로 왔습니다.
2001년 9월 10일은 밀렌느에게 참으로 의미 있는 날입니다. 바로 이날, 밀렌느는 우연히 전화번호부에서 한 대행사의 이름을 발견했습니다. 밀렌느는 사진이 담긴 이력서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인터뷰까지 가진 후에 <탐정 말론(Detective, Malone)> 에서 최초의 TV 배역을 따낼 수 있었습니다.
그 사이 밀렌느는 프랑스 남부 액상 프로방스에 살면서 파리를 왕래하기를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2002년에는 파리 생 제르망 데프레(Saint Germain des Près : . 예술인들이 많이 모이는 카페와 서점이 많은 문화의 거리)에서 아뜰리에 드 로웨스트(the Ateliers de l’Oues)에서 스티브 칼파(Steve Kalfa)의 연기자 수업을 들었습니다. 연극 무대 활동을 일년 여 한 뒤에, 파스칼 루노(Pascal Luneau)의 수업에도 참여하게 됩니다.
밀렌느는 2004년 영화에도 출연하게 됩니다. 올리비에 다한(Olivier Dahan) 감독의 <크림슨 리버 2: 요한계시록의 천사들 (Les Rivières pourpres II - Les anges de l'apocalypse)>를 시작으로 올리비에 마르샬(Olivier Marchal)의 <오르페브르 36번가 (36 Quai des Orfèvres)> 등을 필두로 스티브 스위사(Steve Suissa)의 <캐벌케이드 (Cavalcade)>까지 이어집니다.
밀렌느는 인도 출신 감독 팬 날린(Pan Nalin)의 영화제 수상에 빛나는 새 작품 <꽃들의 계곡(The Valley of Flowers)>의 주연을 맡게 됩니다. 한 남자를 유혹해 불멸로 이끄는 팜므 파탈 같은 여주인공 역할을 맡은 밀렌느는 히말라야 산의 해발 고도 5,000 미터 이상의 고지에서 이루어진 영화 촬영의 강행군을 이겨냈습니다. 당시 함께 작업하게 된 밀린드 소마(Milind Soman) 와는 아름다운 화면을 만들어냈고 이는 또 다른 영화 프로젝트의 인연으로 이어졌습니다.
2005년 프랑스로 다시 돌아온 밀렌느는 프로듀서 리제 파이욜(Lise Fayolle)의 부름을 받게 됩니다. 파이욜은 시지에 다이(Sijie Dai)의 <중국인 식물학자의 딸(The Chinese Botanist's Daughters)>을 들고 밀렌느를 기다렸던 것입니다. 이후 배역이 바뀌면서, 작가이자 감독인 시지에 다이는 순전히 밀렌느를 위해서 대본까지도 고쳤습니다.
프랑스에 돌아온 밀렌느는 가브리엘 비그스(Gabriel Biggs)의 첫 장편 영화인 <침묵의 눈물(
Pleure en Silence)>에 출연하게 됩니다. 밀렌느는 비그스 감독과 단편 <악마(Demon)>에서 함께 작업한 경험이 있었고, 비그스 감독은 이 첫 장편으로 2006년 깐느 영화제 출품작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밀렌느는 현재 파스칼 로기에르(Pascal Laugier) 감독의 차기작 <순교자들(Martyrs)>에 바이나 지오강트(Vahina Giocante)와 함께 출연하고 있습니다. 다음 출연작으로는 프랑스 영화인 <여배우들의 무도회(Le Bal des Actrices)>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밀렌느는 연기 이외에도 다양한 재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알랭 샹포르(Alain Chamfort )는 세르지오 갱스부르(Serge Gainsbourg: 시인이자 작가, 가수, 영화 감독 등 프랑스의 국보급 종합 예술인)의 유명한 곡 <데까당스(La Décadence)>를 위해 다름 아닌 밀렌느에게 듀엣을 요청했습니다. 또한 아름다운 영상의 이 노래의 흑백 뮤직 비디오에도 직접 출연했습니다. 유명한 일본 애니메이션인 <카라스(Karas)>의 여주인공 목소리도 밀렌느의 음성입니다.
밀렌느는 그 스스로 아시아 영화와 일본 애니메이션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말합니다. 매혹적이고 강인하면서도 동서양에서 고루 어필하는 여성미가 물씬 풍기는 밀렌느 잠파노이. 그녀는 존 갈리아노의 디자인을 열렬히 사랑하는 팬인 동시에 디올 패션쇼의 무대를 누구보다 앞선 자리에서 화려하게 빛내는 디올의 뮤즈입니다.

